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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기여해보기글또 2023. 6. 18. 23:12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오픈소스에 기여해 본 이야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요즘 저는 파이썬으로 조그마한 프로그램들을 만들곤 합니다.
제가 사용하거나 외부에 배포용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사람이 조금씩 하다 보면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해서 디자인을 이쁘게 하고 있습니다.
근데 파이썬 디자인이 굉장히 불편하고 쉽지 않았습니다.
이쁘게 해보고자 했지만 결과물이 이쁘지 않은 그런 것이지요.
디자인을 어떻게 이쁘게 할까 하다가 좋은 툴을 찾았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피그마를 통해 디자인을 하면 파이썬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주인장분이 사용법도 동영상으로 가르쳐주시고 사용법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아주 쉽고 간단하게 저의 프로그램을 디자인할 수 있었습니다.
0. 시작
사용을 하고 나니 해당 프로젝트에 무엇인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다가 Readme를 발견했습니다.
Readme에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놓은 링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해당 부분에 한국어도 있으면 좋겠다고 느껴서 번역을 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영어는 잘 못해서 번역기를 돌리고 검수를 하는 것이 다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1. 규칙
대부분의 오픈소스는 컨트리뷰트 규칙이 존재합니다.
브랜치의 이름이나 PR의 이름등에 대한 규칙이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도 규칙이 있었지만 세세한 규칙이 없기 때문에 Fork 하고 변경점을 생성하고 PR을 할 준비를 했습니다.
2. 작성하기
기본적으로 나라별 번역해야 할 문서는 2가지가 있었습니다.
Readme와 사용 설명서에 대한 문서였습니다.
기존 문서에서는 새롭게 생성한 문서로 연결을 해주고 새로 작성하는 문서는 기존 내용을 번역하여 작성합니다.
파파고를 베이스로 번역을 하며 이상한 문법을 고쳐주고 커밋을 했습니다.
이후 어색한 부부이 없는지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3. PR 하기
PR 하기 전에 최종적으로 오타가 있나.. 링크는 잘 걸렸나를 한번 더 확인해 봅니다.
확인이 끝났으면 Upstream으로 PR을 날려줍니다
.
간단한 번역글이라서 쉽게 머지가 되었습니다.
느낀 점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오픈소스라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는 저에게 도움이 되었고 저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생애 첫 기여를 해봤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도움이 되어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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