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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Unknown’s Bug: 원인 모를 문제를 기록하면 성장할 수 있나요?글또 2022. 11. 5. 14:02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긱 뉴스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글을 스크랩해보았습니다.
문화로의 정착, 그리고 발전
회고하며 이슈의 원인, 찾아보며 부가적으로 알게 된 것, 오판한 지점 등을 이야기했음. 팀원들은 궁금한 점과 개선하면 좋을 지점들을 짚어주셨고, 그 부분을 모아 장애 대응 프로세스를 정립했음.
이 과정이 좋았던 것이, 이슈 대응 과정에서 느꼈던 어려움을 팀원들이 공감해주었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을 공유하는 재미가 있었음. 또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비슷한 상황이 오면 더 빠르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음. 팀에 이야기하여 정식 문화로 채택됨.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문화
팀에 정착하면서 다른 팀원들이 대응한 이슈들도 하나둘씩 쌓이기 시작함.
회고를 하면서 몰랐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더 깊이 파보는 시간이, 작지만 자발적인 '지식 공유 세션'처럼 운영되기 시작함.이 문화를 조금 더 키워보기 위해 배운 것, 알게 된 것을 수시로 공유하는 Slack 채널을 운영하고 있음. 아직까지는 잘 운영되고 있음.
- 장애를 대응한 팀 전체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 그렇지 않았을 때, 문제는 반복되며, 조직 내에 ‘문제 = 말하면 안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는다.
- 정보의 공유를 통해 조직의 심리적 안정감을 만들고, 심지어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 그리고 이러한 정보 공유 문화는 생각보다 별 거 아닌 것으로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문화를 개발자들은 원하고 있지만 막상 시작하기 어렵고 두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같은 마음입니다. 회사 내에서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을 전파하는 것은 아직 버겁습니다.
이런 문화가 "하자"하고 바로 시작되어버리는 것보다 장애를 통해 정착되어 간다는 것은 멋진 것 같습니다.
저희도 "하자"했다가 지지부진해져 버린 것들이 많기에 좋은 인사이트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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