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2024 회고

Gisungcu 2024. 12. 22. 12:0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 정리하고, 내년을 계획해보려 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흐른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 회고 글을 작성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4년 회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돌아보며 커리어, 취미, 그리고 개인적인 성장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커리어

작년 회고에서 언급했던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릴리스한 한 해였습니다.
재고와 출고를 관리하는 WMS 프로젝트로,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타트업의 장점 중 하나는 경력이 적더라도 큰 프로젝트를 맡아볼 기회가 많다는 점입니다.
저에게 연이어 큰 프로젝트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 것은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또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막연히 사용하던 기술을 더 깊이 공부하며 큰 성장을 느꼈습니다.
 
이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창고 작업자(알바생)를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물건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테스트를 준비 중입니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라 더욱 기대됩니다.
 

WMS 프로젝트

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지금부터 8개월간 준비하고 게시한 WMS 서비스를 소개하려 합니다.저희 회사 풀필먼트 개발팀이 WMS를 오픈하기까지의 내용과 개발적인 도전에 대한 내용들의 설명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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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해는 취미를 늘리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였고, 그중 하나로 영화 보기를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유튜브의 영화 요약 영상을 보며 "시간을 절약했다"고 생각했지만,
영화관에서 영화를 직접 보니 그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는 "괴물"입니다.
평소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영화도 그런 영화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영어로 작성된 기술 글 읽기

출퇴근길에 소설책을 읽는 것이 취미였지만, 올해는 영어 기술 글 읽기로 바꿨습니다.
Medium에서 기술 관련 글을 구독하니 매일 아침 선별된 글이 이메일로 옵니다.

처음에는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점차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새로운 기술 영역을 접하고, 직장 생활에서 색다른 시도와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읽었던 글 중 재밌어 보이는 내용을 바탕으로 따라 만들어본 프로젝트입니다.

실시간 리더보드 만들어보기

이 글은 아래의 글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Design a Real-Time Leaderboard system for millions of usersUnpacking Challenges, Assumptions, and the Scope of Real-Time Leaderboard Designmedium.com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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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2023년에 시작한 수영은 어느덧 1년을 넘겼습니다.
거의 빠지지 않고 꾸준히 다닌 덕분에 허리 디스크 증상이 사라졌다는 건강검진 결과도 얻었습니다.
아직 접영 자세는 완벽하지 않아 높은 반으로 가지 못했지만,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기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마라톤이나 국토 대장정을 해보고 싶었는데, 올해 서울시에서 주회한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철인 3종 경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신청 기한을 놓쳐 올해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내년 공고가 나왔으니 런닝과 사이클을 연습해 준비하려 합니다.
접수에 성공하면 좋겠네요.

 
 

목표와 기록

 
예전에는 과거를 후회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조금만 더 해볼걸", "조금만 더 용기 내볼걸" 같은 생각들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은 뒤로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려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내가 얼마나 의미 있게 살았는지 확인하려면 기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To-Do 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실물 달력을 활용했고, 하루하루 목표를 세우고 이를 하나씩 달성해 나갔습니다.
실물 달력은 손으로 직접 적는 즐거움이 있어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2025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매일의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나아가려고 합니다.
물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쉬어가는 여유도 허락하며 균형을 지키고자 합니다.
 
 

마무리

작년에 "새로운 취미 늘리기"와 "코딩 테스트 연습하기"를 목표로 삼았는데, 두 가지 모두 달성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 취미들을 이어가면서 철인 3종 경기와 영어 회화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올해 초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갔을 때 영어를 더 잘했다면 의사소통이 쉬웠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회화 연습을 해보려합니다.
 
도전과 관련해 요즘 제 마음에 깊이 남는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우연히 본 쇼츠 영상에서 들은 말인데요,
"당신이 찾고 있는 마법은 당신이 피하는 일에 있다."
이 문장을 떠올리면 하기 싫은 일도 용기를 내서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전이라는 것도 쫓기듯이 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몰아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선이 없는 마라톤이라 여기며 천천히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는 원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